괴물 줄거리
-과거 2000년대, 주한 미군 용산기지에서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그냥 한강으로 버리라는 미군의 지시로 방독면을 끼고 한 연구원이 모든 독약품을 하수구에 버린다. 낚시꾼이 이상한 물고기를 한강에서 발견하지만 넘어지면서 이상한 물고기를 놓치게 된다. 훗날 이상한 물고기는 한강의 괴물이 된다. 현재 2006년, 한강 둔치에서 방강우는 기면증도 아닌데 매일 자고 있다. 동생의 양궁 시합을 딸 현서와 함께 보고 있다. 손님의 오징어 다리를 하나 빼먹었다는 이유로 컴플레인을 받아 맥주와 오징어를 다시 가져다 준다. 한강에서 난타난 이상한 괴물체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먹을 것을 주면서 유인하다가 한강 깊은 곳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저 멀리 육지에서 나타나는 괴물은 사람들을 잡아먹으면서 달린다. 한강은 패닉 상태에 빠진다. 아빠 박강우는 딸 현서읜 손을 잡고 달리다가 뒤를 돌아보니 딸이 아닌 다른 학생이였다. 딸 현서는 괴물의 꼬리에 말려서 한강 저 멀리 괴물이 데리고 가서 입에 넣는 모습까지 보고 가족들은 혼란에 빠진다. 이후, 합동 장례식을 치르면서 동메달을 딴 남주와 백수 삼촌 남일이 등장한다. 현서의 영정사진 앞에서 서럽게 우는 가족들 앞에 방호복을 입은 남자가 등장한다. 보건 당국 어쩌고 저쩌고 하며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검사를 시킨다. 특히 괴물과 맞서 싸웠던 아빠 박강우에게는 특별한 검사를 지시한다. 검사 때문에 금식하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도 몰래 통조림 골뱅이를 먹던 중에 휴대폰이 울린다. 그것은 딸 현서였다. 딸 현서는 살아있다. 괴물은 입으로 사람을 삼킨 후 자신의 보금자리에 다시 내뱉었던 것이다. 딸 현서를 찾기 위해서 모두 합심하여 병원을 나가 이들은 국가의 지명수배를 받는다. 고물상에서 비싼 값에 트럭과 총을 구매한다. 한강으로 진입하여 방역업체로 위장해 진입에 성공한다. 하수구에서 괴물을 찾다가 결국 찾지 못하고 자신들의 매점으로 돌아온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다가 일어난 강우는 비오는 날 물을 먹는 괴물을 보게 된다. 총을 조준하고 명중시키지만 그대로 달려와 매점을 들이받는다. 매점에서 빠져나와 가족들은 괴물에게 총을 쏘지만 맞히지도 못하고 총알만 낭비를 한다. 총알이 한알 남았다고 총을 아버지 박희봉에게 건네고 가족들은 도망을 간다. 아버지 박희봉은 달려오는 괴물에게 총을 쏘려는 순간 총알이 없는 것을 알게 된다. 그대로 아버지 박희봉은 괴물에게 목숨을 잃는다. 남주와 남일은 도망가고 박강우는 아버지의 시신에 신문지로 얼굴을 가리고 달려오는 방역요원에게 붙잡히게 된다. 남일은 선배의 도움으로 현서의 위치를 알아 내는데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경찰들에게 쫒기게 된다. 남일은 잘 도망쳐서 한강 둔치에서 노숙자에게 구해지고 남주를 원효대교쪽으로 부른다. 박강우 또한 바이러스가 없다는 것을 알고 실험당하던 그곳을 빠져나와 무작정 현서를 구하러 한강에 간다. 현서는 시체들이 있는 곳에서 살아있는 남자아이를 케어하며 지낸다. 도망가려는 둘은 붙잡혀 괴물에게 먹힌 채로 한강 위로 나온다. 한강에서는 대규모 시위대와 에이전트 옐로우라는 화학약품이 있었다. 난타난 괴물은 현서와 남자아이를 토해낸다. 그러나 현서는 이미 죽은 후였고 남자아이만 살아있다. 노숙자와 남일은 만든 화염병을 던지기 시작한다. 노숙자는 괴물에게 휘발유를 먹이고 남주는 화염을 이용해 활을 당긴다. 휘발유를 먹은 탓에 온 몸에 불이 붙는다. 불에 타면서도 달려오는 괴물을 박강우가 꼬챙이롤 입을 찔러 마지막 마무리를 한다. 에이전트 옐로우에 노출 된 이들은 구멍이란 구멍에서 피를 쏟고, 그곳에 있는 사람 또한 병들게 했다. 시간이 지나 머리색을 바꾼 박강우는 딸 현서가 구해낸 남자아이와 지내며 매점을 운영한다.
감상평
-제목은 괴물이었지만 괴물영화가 아니라 가족영화이다. 영화에서 아버지의 이미지는 무능했지만 따뜻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가장의 모습이 인상 깊었따. 모두 흩어져 재냈지만 딸 현서가 괴물한테 잡혀가면서 온 가족이 모여 괴물을 물리친다. 모두 제각각이지만 아버지인 박희봉의 부성애와 희생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이가족이 지탱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현서의 아빠 박강우는 그럭저럭 살아갔었지만 아버지 박희봉의 죽음으로 아버지의 무게와 책임감을 느끼고 결말에서 노란머리를 자르고 딸 현서가 구한 남자아이를 책임진다. 이 영화를 보면서 희생이란걸 알려주고 있는거 같았다.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때론 희생도 해야 한다는것을 보았다. 대부분 희생이라 하면 부정적이미지가 많이 떠오르지만 이영화를 보며 느낀 희생이란 것은 따뜻했다. 앞으로 나도 살아가면서 책임감과 가족애를 느끼며 열심히 살아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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